중앙보훈병원~고덕역(5호선)~고덕강일1지구까지 총 연장 4.1㎞, 4개소 정거장, 2028년 완공
서울 한강이남 동~서로 잇는 총연장 45.5킬로미터(㎞), 42개 정거장, 9호선의 완성형
서울 한강이남 동~서로 잇는 총연장 45.5킬로미터(㎞), 42개 정거장, 9호선의 완성형
서울시가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발표했다.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현재 9호선의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시작해 길동생태공원 앞 교차로, 한영외고, 고덕역(5호선 환승)을 거쳐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4.1㎞에 정거장 4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추진, 지난 2021년 8월 2공구, 같은 해 12월에 1,3공구의 우선 시공분 공사에 착수해 보도육교 철거, 지장물 이설 협의, 도로 점용허가 등 본공사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구간 개통 후 개화역~신논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역까지 총 41.4㎞ 구간을 운행 중이며, 이번 4단계 구간이 완공될 경우 서울 한강이남을 동~서로 잇는 총연장 45.5㎞, 정거장 42개소의 골드라인이 완성된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구간이 완공되면 강동 지역에서 강남·여의도 방향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서울 강동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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