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임직원, 급여 끝전 모아 2억 4천여만원 기부
현대건설 임직원, 급여 끝전 모아 2억 4천여만원 기부
  • 황순호
  • 승인 2022.12.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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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누적 참여인원수 34,300여명, 누적 기부액 38억원
(왼쪽부터) 김기년 현대건설 노동조합 사무국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사랑나눔기금' 기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임직원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끝전을 모은 '사랑나눔기금' 약 2억 4천여만원을 기탁했다.
기탁행사에는 김기년 현대건설 노동조합 사무국장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 모인 성금을 향후 현대건설의 국내외 사업장 인근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
사랑나눔기금은 지난 2010년부터 현대건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로 진행되고 있으며, 12년간 누적 참여인원 3만 4,300여명, 누적 기부금액은 약 38억원이다.
지금까지 모은 성금은 필리핀 소외계층 위생·건강 키트 지원 사업과 조지아 IT 교실 지원사업, 국내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가구의 고효율 LED 조명 교체사업 및 태양광 설비 설치 사업,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안전교육 및 재난안전경안전모 배포, 종로지역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 바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민‧관‧공‧협 최초로 진행된 'H-그린세이빙'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에 노출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증진과 온실가스 감출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 6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총 522개의 고효율 LED 조명교체를 했으며, 2개의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완료했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현대건설은 해외 각지에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국제개발협력 NGO '프렌드아시아'와 협력, 조지아 주그디디(Zugdidi)州 1번 학교에 교육환경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해 'IT 교실 및 학생 진로진학 상담실'을 개소했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필리핀 저소득층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시작하는 등 해외 20여개국에서 약 50여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하는 등 아름다운 나눔 정신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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