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베트남 삼성R&D센터 준공식 참석
이재용 회장, 베트남 삼성R&D센터 준공식 참석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2.12.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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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최대 규모 R&D센터… 연구원 2,200여명 상주
이재용 회장 SEV 스마트폰공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SEV 스마트폰공장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제공 =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에 즈음해 23일 하노이시 THT 지구에 위치한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베트남 삼성 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대지면적 1만1,603㎡, 연면적 7만9,511㎡)로, 앞으로 2,200여명의 연구원들이 이곳에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베트남을 찾아 R&D 센터 신축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경영진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응우옌 쑤언 탕 호치민정치아카데미 원장, 찐 반 썬 베트남 총리실 주임장관, 휭 타잉 닷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현재 글로벌 생산 거점의 역할을 하고 있는 베트남을  종합 연구개발까지 수행하는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은 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인 ▷멀티미디어 정보 처리 ▷무선 통신보안 분야 등에 특화해 베트남 R&D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삼성 R&D센터는 지하 3층~지상 16층 규모로 건설됐으며 ▷최첨단 연구시설 외에 ▷피트니스 센터 ▷구내 식당 ▷옥상 정원 ▷동호회 공간 등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베트남 삼성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 베트남 삼성R&D 센터 건설 경과
베트남 R&D센터는 ▷2020.3월 착공 ▷2020년 10월 토목공사 완료 ▷2021년 4월 지상 골조공사 시작 ▷2022년 11월 인테리어 마감 등의 과정을 거쳐 3여년만에 완공됐다. 
삼성은 베트남 정부의 방역 규정을 준수하면서 하루 평균 1,300명의 건설 인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안전사고 없이 계획대로 공사를 마무리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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