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 도입해 건설산업 ‘혁신’ 일으킨다
스마트건설세미나에서 초청강연으로 ▷이상영 LH공사 공공주택전기처 차장이 ‘스마트홈 단지 추진현황 및 연간 발주계획’을 ▷성범규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롯데건설 주요 스마트건설기술 개발현황’을 ▷송영록 DL이앤씨 융합기술팀 팀장이 ‘DL이앤씨 주요 스마트건설기술 개발현황’을 발표했다.
이어서 주제발표로는 ▷도철구 스마트+인테리어포럼 본부장이 ‘스마트홈·스마트인테러어 발전사’를 ▷김태덕 삼성전자 프로가 ‘국내 스마트홈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를 ▷강병헌 스피폭스 부사장이 ‘파파야시스템 난방비 절감 및 탄소 감축’을 ▷김동준 아이콘 이사가 ‘공사용 안전 플랫폼·공기절감 및 비용절감 효과’를 발표했다.
발표가 끝난 후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는 객석의 질문들에 대해 발표자들이 성심껏 답변해 질문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세미나 이후 스마트건설인의 밤에는 120여명의 건설사 및 스마트기술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친목과 정보 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LH스마트홈, 단지 추진현황 및 연간 발주계획 (이상영 차장)
LH는 2006년부터 스마트홈의 기반이 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공동주택에 적용한 이후 지속적으로 스마트홈 관련 인프라 및 서비스를 발전시켜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분양주택뿐만 아니라 임대주택에도 스마트홈을 적용해 스마트홈 보급 및 확산을 통해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LH가 장기적으로 유지관리하는 임대주택에도 스마트홈이 본격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기존의 요소기술 개발 및 실증 위주의 추진 방식과는 차별화 된 장기적인 스마트홈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LH는 ‘스마트 Life! with 스마트 Home!’을 비전으로 스마트 제어 등 6대 분야 총 35개 발굴과제를 실행하는 중·장기 전략 ‘LH 스마트홈 2.0’ 수립을 추진 중에 있다.
또 LH는 전국에 설치되는 임대주택 스마트홈에 대한 실시간 통합 관리 및 앱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H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인 ‘LH 임대주택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LH는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입주민의 스마트홈 사용 현황 관리, 입주민 니즈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 발굴, 국제표준 통신규약 도입, 스마트홈 보안이슈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내년에 104개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스마트홈 발주를 통해 4만여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롯데건설 주요 스마트건설기술 개발 현황 (성범규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롯데건설은 기술연구원에서 추진해온 스마트건설 R&D 아이템을 소개하면서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롯데건설 스마트건설의 흐름에 대해 발표했다.
롯데건설은 LSCP (Lotte Smart Construction Platform)를 비롯해 AI・드론・로봇 등 스마트건설 기술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건설현장업무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통해 고도화된 스마트워크를 지향하고 있다.
또 프로젝트의 사전예측과 최적화를 구현하기 위해 건설현장 데이터의 ‘무인자율 수집’과 ‘AI 분석’ 기술을 다년간에 걸쳐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리스크에 대한 안정적인 대응 등이 가능한 ‘의사결정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다.
참석자들은 비교적 덜 알려져 있던 롯데건설의 스마트건설기술을 보며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다양한 협업을 제안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 DL이앤씨 주요 스마트건설기술 개발 현황 (송영록 팀장)
DL이앤씨는 AI・드론・IoT・VR・스마트홈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업무에 활용해 고객의 기대의 부응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통해 품질개선, 안전사고 제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우선 AI 기술을 자체 개발해 공동주택 외벽균열・코킹 자동화 점검, 파일 관입량・리바운드량 측정 자동화에 적용하고 있다. 공동주택 외벽균열 자동점검은 드론으로 공동주택 외벽을 촬영해 플랫폼에 저장하면 AI가 균열 및 코킹을 자동으로 분석해 균열・코킹 보고서를 생성하여 현장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준공 전 균열, 코킹누락 구간을 찾아 마무리함으로써 준공 후 누수하자 예방을 할 수 있다.
파일 관입량・리바운드량 측정 자동화 기술은 공동주택 기초인 콘크리트 파일품질점검 시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던 방식을 전용 촬영장비, AI 엔진을 활용해 촬영과 동시에 실시간 품질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품질 정확도 향상, 근로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스마트홈은 기존 유선뿐 아니라 블루투스 무선 인프라를 통해 더 많은 세대 기기가 연결될 수 있는 형태로 진화됐다.
기기는 융합되어 디스플레이를 통해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해 주고, 인체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통해 보안 기능은 강화된다.
세대 내 디바이스와 센서는 다양한 주거 DATA를 제공하고 있으며, DATA 분석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입주민은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디버추얼은 건설업계 최초 실시간 가상 시각화 솔루션이다. 기존 3D VR보다 더욱 고도화된 그래픽 기술을 실현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실시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구현된 솔루션이다. 디버추얼은 수십 가지의 옵션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을 곧바로 반영해 시각화함으로써, 본인이 선호하는 옵션 사항이 적용된 주택 내부 모습을 입주 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게 한다.
디뷰는 공사가 완료된 실제 내부를 360도 가상현실 플랫폼으로 구현해 고객들에게 입주 단계별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내 집을 둘러보고 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고객들은 사전 점검부터 이사 및 입주 후 단계에 이르기까지 편리하게 기능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 스마트홈&스마트인테리어 발전사(포럼의 역할 및 소개) (스마트+인테리어포럼 도철구 본부장)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인 IoT・AI・Bigdata 등을 활용해 미국・독일・영국・일본・중국 등은 신산업 혁신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이에 대응하는 다양한 비즈니스의 확장과 국민 체감을 높인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인테리어 포럼은 ICT 가전・통신・에너지 분야를 뛰어넘어 건설・인테리어 융합 분야를 육성시키는 협업 조직이 필요해 신사업 개발, 시장 환경조성, 정부정책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자 2018년 6월에 발족을 하게 됐다.
의장사는 삼성전자, 부의장사는 LH공사, SH공사, KT, 한샘과 각 부문 대중소 기업들, 기관으로 구성해 인테리어 시장 50조, 5만개 기업과 협업하기 위해 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 B2B협업, 테스트베드/상설전시장 구축, 기업간 교류를 긴밀하고 활동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Smart) 산업은 디지털뉴딜정책, 포스트 코로나, ICT 연결사회를 급지향하게 됐고, AI(인공지능)가 건설과 스마트, 사회 모든 분야에서 기술변화, 소형가구, 임대주택, 렌탈문화의 사회변화와 안전, 여가활동 등 욕구변화 발전의 코어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홈은 주거환경에 제약이 없고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게 만들어 주는 가전에서 가구에서 편리, 안전, 절약, 여가, 행복 등의 플랫폼이 발전하는 IT강국의 세계 빠른시간에 선진국의 진입을 하는 데 기여 하고 있다고 본다.
◇스마트 ART 국가, 스마트 인프라 건설
삼성전자, LG전자 등 외국에 가면 한국의 자긍심과 애국을 보여주는 기업들에게 감사하고 있다.
스마트홈 프로세스 스마트씽스, 스마트씽큐, 글로벌기업 구글, 애플, 아마존 등과 플랫폼으로 보이지않는 국경없는 경쟁을 하고 있다,
스마트인테리어, 홈, 가구, 건축 융합은 새로운 비전 제시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건설사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예로 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는 스마트시티, 아파트 구축 조력을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사우디 네옴시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레퍼런스를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협업 네트워크 구축이 New Biz 시너지 창출을 만들 수 있다.
스마트인테리어 포럼 회원사와 한국건설신문 독자, 건설사 등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자간 IoT 플랫폼, 사업 아이템 소개, 제공사 연결 상생 협력 도모, 향후 건설사별 협업 플랫폼과 서비스 패키지 발굴, 정책제도 등 많은 숙제들을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 국내 스마트홈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 (삼성전자 김태덕 프로)
삼성전자 김태덕 프로는 ‘삼성 스마트싱스 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스마트싱스 기반 홈IoT 솔루션이 적용된 세대의 입주자들은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과 냉・난방기, 환기 장치, 전동 블라인드·커튼 등 집 안의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엘리베이터 호출이나 가스밸브 상태 조회, 주차 정보, 부재중 방문자 조회, 무인 택배 관리, 관리비 안내 등 아파트 공용 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편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를 통해 에너지 절감에 대한 사용자들의 고민도 덜어준다. (※ 단지별로 적용되는 기능은 다를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 앱 내 ‘문의하기’를 통해 확인 가능)
스마트싱스는 오픈형 플랫폼이기 때문에 3rd Party 제품과도 연결이 가능하며, 특히 IoT 기기 중 Z-Wave나 Zigbee 통신 방식을 사용하는 기기를 연결하기 위해 필요로 했던 스마트 허브를 올해부터는 스마트TV, 스마트 모니터,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에 탑재해 사용자가 스마트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11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물산 래미안 리더스원에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후 많은 건설사와 협력을 통해 지난 10월 스마트싱스 기반 홈IoT 솔루션을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가 10만 세대를 돌파했으며 이는 국내 가전 업체로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
삼성전자 김태덕 프로는 “앞으로도 스마트싱스는 다양한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면서, 고객들에게 삶의 가치를 한층 높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고로 삼성 스마트싱스 적용 단지와 적용 예정 단지는 스마트싱스 앱이나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닷컴 관련 URL: https://www.samsung.com/sec/smartthings/do-the-smartthings/smartapartment/scheduled-site/)
◼ 파파야시스템 난방비 절감 및 탄소 감축 (강병헌 부사장)
㈜스피폭스(대표 김용래)는 알루미늄 관련 특수소재를 성형·가공해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 전문 회사다. 알루미늄 칩 콘덴서 케이스 세계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피폭스는 난방비와 탄소를 동시에 절감하는 ‘파파야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는 바닥 복사난방의 장점을 극대화해주는 친환경 건축자재로 고순도 유공알루미늄판에 동과 특수코팅을 입혀 만든 온돌용 열전도판이다.
파파야시스템은 온수난방관 위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롤 형태로 돼 있어 알루미늄과 동의 높은 열전도도를 이용해 빠르게 바닥구조체로 열을 전달하고 구조체의 축열성능을 증가시켜 약 22%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이 같은 난방비 절감효과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엄격한 시험절차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파파야시스템은 콘크리트 200배에 달하는 열전도 효과로 바닥이 부분적으로 따뜻한 열골 현상을 해소하고 쾌적한 난방이 가능하다. 9~12㎏/㎠에 달하는 강력한 인장 강도가 바닥의 갈라짐·들뜸과 같은 고질적인 온돌 바닥의 하자를 방지해 고급 마감재를 보호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한국형상에너지연구소를 통해 유해 전자파와 수맥파 차단 효과도 입증됐다. 유해 전자파 차단율은 98~99%이며, 순도 99% 동판과 동일한 수맥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난방 배관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열을 전달해 결로와 습기로 인한 곰팡이 문제를 해소하고, 발코니 확장공사 부분시공 시 온수난방관을 시공할 수 없는 공간까지 난방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난방의 개념을 작용온도까지 확장했다. 작용온도란 실내에 거주하는 사람의 체감온도를 뜻하며 작용온도의 제어를 통해 입주민이 기존의 난방시스템보다 더 쾌적하게 생활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ZEB빌딩의 3가지 핵심기술 구성요소에 추가로 파파야 시스템을 적용한다면 에너지 자립률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김용래 스피폭스 대표는 “파파야시스템은 어떠한 건축환경에서도 견뎌낼 수 있는 강한 내화학성과 내구성을 갖도록 하는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 “제로에너지건축물이라는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작지만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해서 그 목표를 빨리 달성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정부와 기관,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파파야시스템과 같은 아이디어 상품을 바라봐 줬으면 한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 공사용 안전 플랫폼, 공기절감 및 비용절감 효과 (김동준 이사)
아이콘은 비대면 건설 협업 서비스 ‘하우스플래너’와 스마트 건설현장관리 플랫폼 ‘카스웍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건설산업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을 리딩하는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이다. 건설과 관련된 모든 인력과 회사들을 하나의 디지털 공간에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건설 현장 디지털 데이터를 기록하고 보관하며 건설 빅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건설 기술 고도화를 위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건설업의 디지털 전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건설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아이콘은 스마트건설 플랫폼 ‘카스웍스’가 공사현장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건설현장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이 현장 안전성 향상과 공기절감, 비용절감 측면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보여줌으로써 관계자들에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이다.
카스웍스는 현장에서 누적된 건설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별 현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건설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시연했다. 건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안전한 현장을 만드는 역할이다.
한편 아이콘은 2020년 창립 이후 올 11월 현재 전국 750여개 건설 프로젝트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건설 현장의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건설 데이터 디지털 전환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콘테크 스타트업이다.
[ 제1회 스마트건설세미나 참관기 ] “스마트 기술 우리 삶의 일부로 들어와” 스마트건설과 관련된 산학연 협력 강화해야 할 필요성 느껴 파리와 비엔나를 비롯한 유럽도시들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55% 이상 감소한다는 목표 아래 스마트한 친환경 미래 도시로의 큰 변화를 실행하고 있다. |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