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독거노인에 따뜻한 손길 내밀어
LH, 임대주택 독거노인에 따뜻한 손길 내밀어
  • 황순호
  • 승인 2022.12.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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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에 온누리상품권 2억원 전달, 독거노인 겨울물품 구입에 활용
LH생활돌봄서비스, 홀몸어르신살피미 등 노인층 돌봄강화 및 고독사 예방 주력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과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장이 7일 경남 창원 사랑의 열매 경남지회에서 열린 온누리상품권 2억원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7일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온누리상품권 2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경남 창원에 있는 사랑의 열매 경남지회에서 진행됐으며,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 및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온누리상품권 2억원은 전국의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중 취약계층들에게 전달, 이들이 겨울나기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LH 관계자들은 전달식 이후 경남 밀양시의 한 국민임대주택을 방문, 온누리상품권과 지원물품들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해당 국민임대주택은 총 715세대 중 169세대에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LH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만 80세 이상의 1인가구는 약 5만 1천 세대로, 90세 이상 독거노인 역시 3,700여 세대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LH는 독거노인들의 안전 및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지난 9월부터 LH 생활돌보미 120명을 채용해 세대방문 돌봄서비스 수요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12월부터 서비스 제공 동의자에 한해 안심콜, 말벗 및 LH 입주정보 전달 등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니어클럽 등 지역사회 접근성이 높은 노인 관련 수행기관을 활용해 돌봄서비스 수행자의 채용 및 교육, 관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앞으로도 임대주택 내 독거노인들을 위한 돌봄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취약계층과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 등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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