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파키스탄서 굴푸르 수력발전소 본격 운영중
DL이앤씨, 파키스탄서 굴푸르 수력발전소 본격 운영중
  • 황순호
  • 승인 2022.12.06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동발전·롯데건설과 함께 준공, 파키스탄 전력난 해소 기여
DL이앤씨가 남동발전·롯데건설과 준공한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전경.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남동발전·롯데건설과 준공한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전경.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지난 9월 준공한 파키스탄 굴푸르(Gulpur) 수력발전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굴푸르 수력발전소는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167km 떨어져 있는 곳에 102MW 규모로 지어져, 30년간 BOOT(건설-소유-운영-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는 약 4,400억원 규모다.
DL이앤씨는 지난 2012년 남동발전, 롯데건설과 합작회사를 설립, 설계∙기자재 조달∙시공(EPC)을 수행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발전소를 준공해냈다.
특히 강 만곡부(활 모양으로 굽은 부분)에 댐을 배치, 도수로 길이를 최소화하는 등 사업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전력난을 겪고 있던 파키스탄 현지인들도 굴푸르 수력발전소를 크게 환영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현지 매체인 '더 뉴스 인터내셔널(The News International)'은 최근 "굴푸르 수력발전소가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의 건설사들이 홍수 등 현지의 어려운 현장 접근성을 비롯한 난관들을 이겨내고 고품질의 자재와 뛰어난 마감면 처리 등 파키스탄에서 가장 완벽한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극찬했다.
파키스탄 포인트 뉴스(UrduPoint) 또한 "파키스탄 정부의 한 고위 관료가 굴푸르 수력발전소를 가리켜 지역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한 파키스탄의 생명줄이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권수영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은 "굴푸르 수력발전소를 통해 우리나라의 최첨단 수력발전소 건설 역량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해외 수력발전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