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3개 쪽방촌, 노숙인 이용시설 대상 시설보수 및 가구 교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윤형주)와 함께 노숙인 시설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달 30일 지난 3년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의 전달식을 가졌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아동복지시설에 이어 올해에는 서울 소재 노숙인 시설 및 쪽방촌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SH는 지난 6월 ▷돈의동주민협의회 협동의집 ▷따스한채움터 ▷소중한사람들 등 3개 시설을 선정해 9월과 10월 주거환경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공사는 화장실 신규 설치 및 개보수 공사, 단열 공사, 창호 공사, 에어컨 설치, 장판 벽지 제거 및 시공 등을 실시했으며, 여기에 우리은행이 SH와 함께 시설보수 및 가구 등을 지원했다.
또한 SH 임직원들은 지난 9월 15일 돈의동주민협의회 협동의집 철거현장에서 시설 집기 철거 및 텃밭 대용 목재 화분 등을 만들어 선물하는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김헌동 SH 사장은 "SH는 매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손을 내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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