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음성에코파크' 상업운전 개시
SK디앤디, '음성에코파크' 상업운전 개시
  • 황순호
  • 승인 2022.12.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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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320억원, 연간 발전량 165GWh 규모
청주에코파크 이은 두 번째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상업운전
지난달 30일 상업운전을 개시한 SK디앤디의 '음성에코파크' 전경. 사진=SK디앤디
지난달 30일 상업운전을 개시한 SK디앤디의 '음성에코파크' 전경. 사진=SK디앤디

SK디앤디가 지난달 30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음성에코파크'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음성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20MW, 연간 발전량 165GWh 규모의 고효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다. 4인 가구 기준 충북지역 내 4만 5천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공급한다. 서부발전 및 재무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 운영하며, 충청에너지서비스를 통해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SK디앤디는 충북 음성군 금왕산업단지 내 약 7,270㎡(2,200평) 부지에 총 사업비 약 1,32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난 2월 착공한 후 4월 1,1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PF) 약정을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로써 지난해 청주에코파크(20MW) 상업운전 개시에 이어 충북에서 총 4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가동하게 됐으며, 두 발전소를 통해 연 330GWh를 생산해 충북 지역의 전력 자립도에 기여할 계획이다.
나아가 보은(20MW), 충주(40MW), 대소원(40MW) 프로젝트와 더불어 칠곡(20MW), 파주(31MW), 약목(9MW), 아산(20MW) 등 총 1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사업권을 확보, 이들의 건립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수소연료전지는 정부가 추진 중인 수소경제 활성화 및 분산전원의 핵심"이라며 "향후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등 ESG 경영의 일환으로서 수소연료전지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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