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모듈러포럼’ 개최
철강협회 ‘모듈러포럼’ 개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2.11.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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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건축, 주택공급 문제 해결 및 건설 폐기물 최소화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POSCO 유삼 상무)는 23일 건설회관에서 ‘모듈러’를 주제로 ‘스마트건설의날 with 국제모듈러포럼 2022’를 개최했다. 

모듈러건축은 기존의 현장 중심 시공에서 탈피해 건축물을 구성하는 주요 부재 및 부품의 70~80%를 표준화·규격화된 모듈 유닛으로 공장에서 미리 생산해 현장으로 운반 후 조립·설치하는 공법이다. 공기단축, 건축 폐기물 감소 및 탄소배출량 저감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건설업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인 ‘스마트건설’의 글로벌 트렌드와 스마트건설의 핵심공법이자 탈현장 공법(OSC)의 대표주자인 ‘모듈러건축’의 최신 기술, 정책, 사업 동향 등을 살펴보았으며, 현장에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오토데스크, 건설 및 철강 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1부 순서로는 ▷스마트건설 글로벌트렌드(Autodesk 에이미마스크 부사장) ▷K-스마트건설 역량 분석 (서울대 지석호 교수)을 발표하고, 2부 순서에 ▷K-모듈러, 현재와 미래(아주대 조봉호 교수) ▷국내 첫 13층 모듈러주택 성과와 과제 (건설기술연구원 배규웅 선임연구위원)를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강태석 과장, 연세대 한승헌 교수, SK에코엔지니어링 최현철 기술고문, 서울대 지석호 교수, LH토지주택연구원 남성훈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스마트건설 미래전략과 국내 모듈러산업의 경쟁력 향상, 다양한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모색 등 모듈러의 역할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유삼 회장은 “모듈러 건축은 건설과정에서 소음이 최소화되며 건설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으면서, 현재의 주택 공급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건설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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