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제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 대상 수상
현대엔지니어링, 제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 대상 수상
  • 황순호
  • 승인 2022.11.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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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C 테라타워에 다양한 식물 식재 및 통합 물 순환 시스템 적용
현대엔지니어링의 DIMC 테라타워 전경.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의 DIMC 테라타워 전경.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홍현성)이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협회장 이동근)가 주관한 제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 기술혁신 분야에서 'DIMC 테라타워'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 수상이다.
DIMC 테라타워는 경기 남양주 다산 지금지구에 들어선 지식산업센터로, 연편적 약 7만 5천여평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인공지반 녹화 및 유지를 위해 통합 물 순환 시스템을 적용하고, 옥상조경에 총 4,000㎡의 녹지 조성 및 다양한 식물 종을 식재함으로써 도시와 자연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통합 물 순환 시스템은 옥상조경 포장면 아래 공간을 비워 빗물을 저장하고 그 빗물을 녹지에 공급해 식생의 생육을 촉진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 강우 등의 상황에서 빗물 유출을 지연시키고, 빗물을 재활용하는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의 실증적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옥상에는 대기 정화에 기여하는 소나무, 서양측백, 병꽃나무, 산철쭉 등 산림청이 선정한 미세먼지 저감 우수종을 식재했으며, 산수유, 쥐똥나무 등의 식이식물과 벚나무, 이팝나무의 밀원식물 등을 통해 도시 내 다양한 생명체에 휴식처를 제공했다.
이들을 통해 약 68%의 태양열을 감소시키며, 매년 약 8.6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한다는 것이 현대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만의 독자적인 인공지반 녹화기술 개발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개발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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