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나선다
남부발전,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 나선다
  • 황순호
  • 승인 2022.11.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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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RE100 공동대응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과 남석우 삼성전자 부사장이 21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RE100 공동대응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왼쪽부터)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과 남석우 삼성전자 부사장이 21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RE100 공동대응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남부발전과 삼성전자가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뭉쳤다.
남부발전은 지난 21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탄소중립 실현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RE100 공동대응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및 남석우 삼성전자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CSO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재생에너지 분야 기술 정보교류, 재생에너지 보급·사용 확대에 상호협력해 국내 RE100 제도를 활성화하고 수출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양사는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이 보유한 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한 전력 공급으로 삼성전자 RE100 이행을 지원하며, 삼성전자는 향후 남부발전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지분투자 등 다양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의 RE100 이행을 통해 향후 관세장벽으로 부상할 수 있는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강화되고 있는 글로벌 규제 조치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남부발전은 국제사회의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의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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