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재난대응태세 '이상 무'
중부발전, 재난대응태세 '이상 무'
  • 황순호
  • 승인 2022.11.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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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지하발전소 지진·화재·침수대비 훈련 실시
중부발전 임직원들이 22일 서울발전본부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이 지난 22일 서울발전본부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훈련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높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년만에 실시되는 현장훈련으로, 서울시 마포구청, 마포소방서, 마포경찰서 등 12개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훈련의 주요 내용은 ▷지진·화재 발생에 따른 발전소 지하·사무동 인명대피 ▷소방드론을 활용한 화재진압 ▷누수 발생에 따른 지하발전소 침수대응훈련 등으로, 복합재난 상황을 설정한 상태에서 지하발전소의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규모 6.5의 지진을 상정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실제 현장 도착지연 등에 대비하여 중부발전 자체 자원인 이동식 자립형 방수총을 활용하는 훈련 등 불시훈련 효과를 높였고, 고층건물에 수직구조대를 활용한 고립자 대피 및 소방드론을 활용한 화재진압 훈련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 코로나19 이후 재난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도심지 지하발전소 운영에 따른 재난안전 의식을 한층 높였다는 것이 중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예측할 수 없는 재난상황에 대비해 재난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 비상상황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더욱 안전한 발전소를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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