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제27회 대구광역시 조경상 '대상' 수상
롯데건설, 제27회 대구광역시 조경상 '대상' 수상
  • 황순호
  • 승인 2022.11.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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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통해 사계절 아름다움 살린 점 고평가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여름 팽나무 숲길. 사진=롯데건설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의 여름 팽나무 숲길.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의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단지 조경이 제27회 대구광역시 조경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구광역시 조경상은 지난 1995년 시작됐으며,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여 대구를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로 거듭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난 10월까지 조성된 대구 소재 민간 조경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구광역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의 서면 및 현장심의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단지를 크게 6개의 공간으로 나누어 연출했으며, 선큰 내 분재원을 소공간으로 조성하고 단지 내 가장 큰 공간에 산수 정원과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키즈 워터파크 등을 마련해 대구의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구의 시화인 목련을 주제로 한 봄정원, 팽나무 그늘이 마련된 여름정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은목서를 식재한 가을정원, '누구보다도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꽃말의 동백을 식재한 겨울정원 등 사계절을 주제로 각 공간에 초화 및 조형물을 설치했다.
특히 대구수목원에 식재돼 있는 은목서와 동백나무를 통해 '남부수종은 중부에서 잘 자랄 수 없다'라는 편견을 깨고, 곶자왈식 팽나무 숲길을 통해 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는 것이 롯데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경계부에 낮은 교목을 심고, 주동의 마감재로 3층까지의 측면을 적벽돌로 치장함으로써 단지 주변에 있는 남산 100년 향수길, 대구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원과의 조화를 꾀한 점도 눈에 띄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입주민들이 매일 단지 내부를 거닐면서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함을 목적으로 했다"며 "앞으로도 롯데건설이 조경 분야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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