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2022 대국민 빅데이터 콘테스트 개최
수공, 2022 대국민 빅데이터 콘테스트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2.11.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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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관련 데이터 활용한 신규 서비스 등 아이디어 경연 펼쳐
지난 15일 대전 대덕구 수공 본사에서 열린 '2022년 K-water·대국민 빅데이터 콘테스트' 시상식 기념사진. 사진=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 이하 수공)가 지난 15일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2022년 K-water·대국민 빅데이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물 관련 빅데이터와 4차산업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빅데이터 콘테스트는 지난 2017년 데이터 분석 기술의 확산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의 정착을 위해 출범한 수공의 대표 공모전으로, 6회까지 총 129개의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대국민 과제 139건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물 데이터와 빅데이터·AI 기술 융합을 통한 인사이트 창출을 주제로, 대국민 전형과 사내 전형으로 나뉘어 지난 4월부터 총 143명 61개 팀이 참여해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개 팀이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들은 심사위원단의 평가와 수공 임직원의 투표결과 등을 합산, 대상 2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으로 최종 순위를 선정했다.
대국민 전형에서는 한양대의 증발산량, 퇴적량 예측을 통한 저수가능용량 예측 프로그램 개발이, 사내 전형에서는 정읍권지사의 수압데이터를 활용한 지방상수도 누수 위치 탐지모델 구축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증발산량, 퇴적량 예측을 통한 저수가능용량 예측 프로그램은 댐 저수지의 증발산량과 저수지 바닥의 퇴적수준을 예측해 저수지의 용수공급 가능량을 파악하는 기술로, 용담댐을 시범대상지로 검토해 강우량과 수문 정보를 이용하여 토사퇴적량과 증발산량을 산정, 적기에 준설을 시행해 안정적인 댐 용수공급을 목적으로 했다.
수압데이터를 활용한 지방상수도 누수 위치 탐지모델 구축은 수도관의 압력데이터를 활용해 물이 새는 곳을 찾아내는 기술로, 촘촘하게 설치된 수압계측기의 데이터 간 상관성을 분석함으로써 누수에 신속하게 대응, 국민에게 은 물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수도사업자는 시설물 유지보수와 관리에 투입되는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류형주 수공 경영부문이사는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역량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있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자 혁신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수공은 빅데이터 분석 역량이 더 심화되고 의미 있는 성과로 연결돼 대국민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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