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원당수지구 '시민참여형 공원만들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LH, 수원당수지구 '시민참여형 공원만들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2.11.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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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설계, 프로그램, 콘텐츠 등 3개 분야서 총 13개 작품 시상
수원당수지구 시민참여형 공원만들기 공모전 설계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지구본팀의 '온새미로'. 사진=LH
수원당수지구 시민참여형 공원만들기 공모전 설계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지구본팀의 '온새미로'.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2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당수지구의 시민참여형 공원만들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LH는 지난 1월 수원특례시 및 수원도시재단과 '지속가능한 공원녹지조성 기본협약'을 체결, 8월부터 10월까지 당수지구 주민들이 참여해 직접 만드는 거버넌스형 공원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공모전은 공원설계, 공원이용 프로그램, 공원브랜딩 및 문화콘텐츠 구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 심사 및 수상자 선정

공모전에는 총 53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특히 거주민뿐만 아니라 대학생, 어린이집 교사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는 이득현 수원그린트러스트 등 전문가 5명이 맡았으며, 두 차례에 걸친 전문가 심사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등 공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이에 공모전 취지 적합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 총 5개 항목으로 심사, 총 3개 분야에서 대상 3팀, 금상 3팀, 은‧동상 7개팀을 각각 선정했다.
공원설계에서는 지구본팀의 'ON새미로'가 대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자연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를 콘셉트로 공원 내 교류공간과 참여공간을 통해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 회복공간과 어린이 공간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는 공간을 표현했다.
공원이용 프로그램에서는 숲 놀이터와 텃밭을 활용한 경작체험 활동, 숲 생태환경 교육 등을 콘셉트로 한 '나무야 놀자'가, 공원 콘텐츠에서는 친환경, 핸드메이드, 비건푸드 등이 결합된 마켓형 페스티벌을 통해 공원 내 수익창출 구조를 제안한 수원고메파크팀의 '수원 그린&커뮤니티 마켓 구축'이 각각 선정됐다.

■ 수상작 활용 계획

LH는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작 중 우수 아이디어들을 수원당수지구 기본설계에 반영, 시민과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희숙 LH 도시경관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관할 지자체와 실제 공원녹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함께 공원을 만들고 가꾸어 나가는 의미 있는 공원사업이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공원녹지 조성이 시민의 녹색복지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민관리자 양성 등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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