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준공… 내년 3월 개관
서울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준공… 내년 3월 개관
  • 황순호
  • 승인 2022.11.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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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5층~지하 1층, 연면적 5,590㎡, 미술아카이브 전문 공간 조성
4개의 공간 연결해 문화시설, 전시장, 다목적홀, 학습 공간, 주차장 조성
지난 9월 완공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전경. 사진=서울시
지난 9월 완공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를 종로구 평창동에 완공, 내년 3월 개관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5,590㎡ 규모로, ▷A 전시, 아카이브동 ▷B 다목적홀동 ▷C 커뮤니티, 배움동 ▷D 부설주차장 등 4개의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전시, 아카이브동은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4,646㎡에 문화시설 및 전시장, 보존서고, 특수자료실이 들어서며, 다목적홀동은 지상 2층, 연면적 486㎡에 소규모 공연장 및 카페로 이용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배움동은 지상 2층, 연면적 457㎡로 문화 및 집회시설과 더불어 주로 배움 활동이 이루어지며, 부설주차장은 공영 주차장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와 기록을 수집·보존하고 연구를 중심으로 전시·배움·공공 프로그램을 운영, 미술분야의 도서자료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이용자가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련된 자료를 전시하고 학습하는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의 주 목적이다.
네 개의 공간을 지형에 순응하여 탈중심적인 병렬로 배치하고 서로 관계 지어 도시공간의 연결과 관계 속에서 도시를 이루는 요소로 확장되는 도시 계획적 개념이 들어간 수평적 차원의 다원적 미술문화복합공간으로 설계됐으며, 건물과 연결된 외부공간과 옥상정원은 시민들의 쉼터 및 야외 전시공간의 기능을 하는 마을의 마당으로 제공된다.
서울시 측은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종로구 평창동 차고지 부지가 미술아카이브에 특화된 전시, 연구·교육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수집-연구-전시가 연계된 유기적 체계를 이룬 공간으로 탈바꿈, 현재 미술 기록·연구의 중심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를 통해 서울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하게 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여가활동과 쾌적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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