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2030 경영전략 통해 성과지향 혁신 실현한다
남부발전, 2030 경영전략 통해 성과지향 혁신 실현한다
  • 황순호
  • 승인 2022.11.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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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효율성 증대 통해 3高 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이행
조직 효율화·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 등 비용절감, 발전기술 고도화 목표
남부발전 임직원들이 지난 9일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30 경영전략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남부발전 임직원들이 지난 9일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30 경영전략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남부발전이 지난 9일 부산 본사 대강당에서 전사 임직원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를 선도하는 국민기업'을 슬로건으로 하는 '2030 KOSPO 중장기 경영전략'을 선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은 미래 에너지 사업 주도와 생산성·효율성 증대를 통해 미래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성과지향 혁신을 이룩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미래 에너지산업 주도 ▷저탄소 발전체제 전환 ▷지속가능경영 선도 ▷성과지향 경영혁신 등 4대 전략체계를 확립해 정부 탄소중립 목표 이행과 함께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상황으로 전력업계에 닥친 재무위기 극복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상풍력, 공공·염해부지 등을 활용한 대용량 중심 재생에너지 개발과 함께 이미 구축한 북미·남미·중동지역 이외의 해외사업 거점을 확대해 2030년 신성장 사업 매출을 2조원까지 끌어올리고, 수소발전·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신사업 선도를 주요 전략과제로 상정해 정부의 수소경제 이행 기본 계획과 연계한 청정수소 기반 무탄소 전원 확충에 나섦은 물론, 전력수급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가상발전소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탄소중립 과도기 극복을 위해 노후 석탄화력을 2030년까지 3,000MW 규모의 LNG 복합발전으로 전부 대체하며, 이를 현실성 있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담보하면서 저탄소 발전체제로 전환하는 핵심 원동력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운영 중인 발전기술 고도화와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화력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조직 효율화, 디지털 기반 생산성 향상으로 비용 절감에 나서 성과지향 경영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보다 안전한 노동환경과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민간 주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하도록 이해 관계자들을 지원해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회사의 경영전략은 어느 한 부서가 이행하는 것이 아니다,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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