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결과 발표
2022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 결과 발표
  • 황순호
  • 승인 2022.11.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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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나눔문화 확산과 조경분야 후속세대 양성 목적
대상에 'TRY ANGLE(배유진, 이동향, 제갈갑성/경희대학교)' 선정
2022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희대 배유진, 이동향, 제갈갑성 팀의 'TRY ANGLE'. 사진=환경조경나눔연구원
2022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희대 배유진, 이동향, 제갈갑성 팀의 'TRY ANGLE'. 사진=환경조경나눔연구원

'2022 디에스디삼호 조경나눔공모전(이하 공모전)'의 심사 결과가 10일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은 조경 나눔문화의 확산과 신진 조경인 양성을 위해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임승빈)이 주최․주관, 디에스디삼호(주), 월간 환경과조경이 후원해 개최됐다.
주제는 서울 용산구 문배동 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설 주상복합단지의 조경 디자인으로, 협소한 외부 공간과 초고밀 환경이라는 제약 속에서 공동주택․업무시설․상업시설 등이 혼합된 토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단지 내부와 주변 도시 조직을 원활하게 연계하는 방안, 단지 내 녹지의 공간 경험을 극대화하는 디자인, 단지 1층의 선형 보행 가로를 활성화하는 프로그램 등이 공모전의 핵심 키워드이다.
이에 지난 9월 전국 대학에서 총 39개 팀이 참가신청, 지난 2일 28개 팀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심사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가작 5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에는 경희대 배유진, 이동향, 제갈갑성 등 3명의 'TRY ANGEL'이 선정됐다. 삼각지라는 지역 특색을 디자인 모티브로 한 트라이앵글존과 다양한 이용편의시설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가로변 상업시설과 충분히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상지에 대한 충실한 해석을 바탕으로 구상, 계획,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게 설계를 진행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점이 고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The New Wave_Urban River(하지윤, 김선태, 김소은, 이다영, 정세영 - 전남대) ▷PRISM MEMORY(박성은, 김사무엘, 이주영, 주솔, 지유신 - 경희대)가 선정됐다. 
The New Wave_Urban River는 사라진 만초천을 되살린다는 디자인 모티브로 공간을 설계, 비움의 디자인을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듦과 동시에 간결한 그래픽을 통해 설계 내용을 잘 전달한 점이 좋은 평을 받았다.
PRISM MEMORY는 주상복합단지의 레벨차이를 잘 이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이 돋보였으며, 단지의 세부공간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균형있는 계획안을 제시하는 등 공간 활용도가 우수했다는 평을 받았다.
수상작들에게는 대상에 상금 300만원과 상장, 최우수상에 상금 100만원과 상장, 우수상에 상금 50만원과 상장, 가작에 상장이 수여되며, 모든 수상팀에게는 월간 환경과조경 1년 구독권이 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심사위원회는 "주상복합단지는 복잡한 건축구조 내에서 제한된 공간을 설계하는 등 학생들이 다루기에 쉽지만은 않은 주제인데 실제 적용할 수 있을만한 참신하고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들이 다수 나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공모전을 통해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도시 및 주거단지 공간구성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13시 그룹한사옥 2층 세미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수상작들은 환경조경나눔연구원 홈페이지(www.lw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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