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송명기)가 창립 29주년을 맞아 4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2022 건설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송명기 회장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제7차 건설기술 진흥기본계획 수립’ ‘스마트 건설기술 로드맵’ ‘PM제도 도입’ 등 다양한 정책들이 성공적으로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며 “건설엔지니어링의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적인 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이원재 제1차관은 “정부도 우리 건설엔지니어링이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업계의 디지털 전환 및 해외건설시장 진출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BIM 도입 의무화’ ‘PM 활성화’ ‘사업 대가 기준 현실화’ 및 ‘벌점 경감 대상 확대’ 등 다양한 규제 개선 방안을 추진해 건설엔지니어링이 건설산업의 혁신 주체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에서는 조상호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부사장이 건설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은 임경빈 ㈜이산 상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은 오창권 ㈜영화키스톤건축사사무소 전무 등 10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창의적인 설계 및 체계적인 건설사업관리를 통해 건설엔지니어링산업 선진화에 공헌한 건설기술인에게 주어지는 ‘2022 건설기술 대상’은 박남식 ㈜삼보기술단 상무(토목설계분야 대상), 고세훈 ㈜도화엔지니어링 전무(건설사업관리 토목분야 대상), 조춘호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상무(건설사업관리 건축분야 대상)를 포함해 총 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후에 진행된 ‘건설엔지니어링 정책포럼’에서는 ▷규제개혁의 개념 및 정책흐름 ▷건설엔지니어링업계 규제개선 사례 ▷건설엔지니어링산업 진흥 정책 방향 등 ‘건설ENG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혁신 및 진흥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후 패널과 질의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