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에퀴노르와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
㈜한화 건설부문, 에퀴노르와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2.11.09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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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社와 협력
육·해상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 도약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은 7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와 이남철 풍력사업부장, 임진규 기획실장, 에퀴노르 옌스 오클랜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부사장, 라스 노들리 신재생에너지 아시아 사업개발 임원, 자크 에티엔 미셸 한국법인 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화 건설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공동개발 및 공동투자 등 추가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해상풍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퀴노르는 영국 북해 더전(402㎿), 쉐링험쇼얼(317㎿), 도거뱅크(3.6GW) 등 다수의 고정식 해상풍력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 있으며, 부유식 분야에서도 세계 최초의 상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30㎿)와 올해 준공 예정인 하이윈드 탐펜(88㎿)을 개발한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에퀴노르와의 협력으로 사업확대와 사업성 제고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한화 건설부문은 탄소제로시대를 대비해 육·해상 풍력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2030년까지 총 2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대표 사업으로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이 있으며 보령, 고흥, 영광, 양양, 영천, 영월 지역 등에서 육상 및 해상풍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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