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전환, 해외건설과 함께 맞이한다
글로벌 대전환, 해외건설과 함께 맞이한다
  • 황순호
  • 승인 2022.11.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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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2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해외건설 발전 유공자 49명 포상 등 각종 행사 실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지난 1일 열린 '2022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에서 해외건설 유공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해외건설협회(협회장 박선호)와 함께 지난 1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2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해외건설·플랜트의 날은 해외건설을 촉진하고 해외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 건설인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1965년 현대건설이 수주한 태국 파타니-나리티왓 고속도로 건설공사 수주일인 11월 1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에는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 해외건설이 다시 뜁니다'를 슬로건으로, 해외 건설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해외건설 재도약을 위한 목표를 선언하는 한편 해외건설 1·2 세대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젊은 3세대가 해외현장에 나가면서 각오와 다짐하는 퍼포먼스 등과 더불어 해외건설 유공자 49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호주 PPP 사업을 수주함과 더불어 베트남 탄손낫 국제공항 간선도로 건설 등의 공적을 기록한 이상기 前 GS건설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으며, 임용진 현대건설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최성환 대우건설 부장이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양구정 한국수출입은행 부장 ▷이동수 두산에너빌리티 총괄 전무 ▷이병수 삼성물산 부사장 등이 산업포장을, ▷정외환 현대엔지니어링 상무 ▷이동원 SK에코플랜트 PM ▷이원의 DL이앤씨 부장 ▷박기정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등이 각각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그 밖에 34명이 국토부 장관표창 등을 수상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행사를 맞이해 오는 2027년까지 해외건설 연 500억 달러 수주 및 세계 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이라는 목표로 '해외건설 3.0 시대'의 개막을 선언,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원팀 코리아를 구성하여 외교와 금융 등 전방위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고부가가치 분야의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스마트기술 및 한류 문화를 인프라 건설 사업에 녹여낸 '스마트 인프라 패키지'를 활용, 사우디 네옴시티 등 해외 인프라 사업 진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들은 지난 57년간 중동 등 9,243억 달러 이상의 해외수주 성과를 달성하는 등 항상 경제위기 극복의 선봉에 서 왔다"며 "먼저 국내 기업들과 함께 사우디를 방문해 원팀 코리아 로드쇼를 개최, 국내 기업의 홍보 및 현지 네트워크 구축 등 외교 수주전의 첫 발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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