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전국의 위반건축물 샅샅이 조사하라"
한덕수 국무총리, "전국의 위반건축물 샅샅이 조사하라"
  • 황순호
  • 승인 2022.11.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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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서 이같이 발언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상황실에서 개최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국의 불법 증축 건축물에 대한 조사 및 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이태원 일대의 불법 증축 건축물이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음에 따른 조치이다.
특히 사고현장 바로 옆에 있는 해밀톤호텔이 본관 북측의 주점 테라스 17.4㎡를 무단 증축하면서 골목의 폭이 좁아짐에 따라 병목현상이 심화, 사고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덕수 총리는 각 지자체에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할 지역 내 위반건축물 존재 여부와 그에 대한 조사 및 점검을 즉각 실시하고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과 국토교통부에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그 밖에도 출·퇴근 등 지하철 내 혼잡이 예상되는 시간대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역들을 중심으로 유사 사례가 일어날 것을 우려, 4일부터 경찰청이 출·퇴근시간대에 서울교통공사 소속 보안관과 함께 질서유지 안전활동을 실시해 사고 방지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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