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배후지역에 비산모래 차단 방재숲 만든다
새만금 배후지역에 비산모래 차단 방재숲 만든다
  • 황순호
  • 승인 2022.11.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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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공간 조성, 지역주민 상생 위해 5만 7천여 그루 식재
새만금청이 발표한 2차 새만금 방재숲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청이 발표한 2차 새만금 방재숲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이 새만금 배후지역의 비산모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차 방재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발표했다.
방재숲은 강풍, 비사, 비염 등을 막기 위해 바닷가를 따라 조성하는 숲으로, 풍속을 약 70%까지 늦춰 비산모래를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새만금청은 지난해 37.6억원을 투입해 전북 부안군 불등마을에서 비득치마을까지 3km 13.8ha 구간에 1차 방재숲 조성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조성사업은 전북 부안군 동진면, 계화면 일대 총 5.5km 21ha 구간에 사업비 70.4억원을 투입, 곰솔, 꼬리조팝나무, 쥐똥나무, 아까시나무, 사철나무 등 30여종 5만 7천그루를 심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산모래 피해 방지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치유공간 확보 등의 효과까지 거두겠다는 것이 새만금청 측의 설명이다.
노유진 새만금청 국제도시과장은 "이번 방재숲 조성사업이 지역 주민과의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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