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강화 나선다
남동발전,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강화 나선다
  • 황순호
  • 승인 2022.11.0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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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력연구소와 함께 발전소 현장평가 실시

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세계 최고의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운영 기술력을 손에 넣고자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분당발전본부와 영흥발전본부에서 美 전력연구소(EPRI)와 함께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운영기술의 강점과 약점 분석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발전소 현장평가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EPRI로부터 발전운영 기술부문에서 '올해의 기술상'을 수상한 데 이어 EPRI와 관련 발전설비의 운영기술 평가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운영 기술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경우 국내 도입한 지 10년 내외에 불과해 운영 기술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마련할 표본 사례가 부족하다는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에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에 대한 평가범위와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평가 도구를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 남동발전 측의 목적이다.
영흥발전본부에서는 태양광, 풍력, 소수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에너지원별 운전, 정비, 운영전반 등 3개 분야 250개 항목을 평가했으며, 분당발전본부에서는 복합화력 운영기술 평가를 펼쳐 운전, 정비, 운영 전반에 대한 강점과 개선점을 확인했다.
EPRI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복합 및 신재생에너지 운영 기술과 관련해 각종 가이드 라인과 사례를 통해 남동발전에는 설비 운영에 대한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 복합화력 및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에 대한 기술평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운영 기술에 대한 평가와 기술기준 마련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 개선과 수소, 암모니아 등 무탄소 전원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EPRI와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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