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지난 3일 당진발전본부에서 '에너지 캠퍼스(Energy campus)' 홍보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해 임승환 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장, 이갑희 동서발전 노동조합 당진발전지부장, 어기구 국회의원, 오성환 당진시장, 김덕주 당진시의장, 최창용 충남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에너지 캠퍼스는 기존의 당진전력문화홍보관을 재단장한 것으로, 지난 2007년 개관 이후 체험시설의 노후화 및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반영한 새 콘텐츠 도입의 필요성에 따라 이번에 새로 단장하게 됐다.
홍보관에는 실감영상, VR 체험, 4D 영상관 등 최신 미디어 기술들을 활용한 9개의 구역을 조성했으며, ▷실감영상 형식의 에너지원 흐름 ▷VR라이딩을 통한 발전소 가상 투어 ▷신재생에너지 퀴즈 ▷4D라이딩으로 친환경에너지 미래도시 관광 ▷2050 그린플래닛 포토존 등의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들이 에너지 전환에 대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개관식에서 "당진발전본부는 수도권 전력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친환경 종합 발전단지로 최첨단 설비와 기술력으로 운영되는 동서발전의 핵심 시설"이라며 "이곳에 최신 미디어 기술을 선보이는 홍보 공간이 탄생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캠퍼스 견학은 평일 0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총 60분으로 회당 최대 24명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예약 문의는 동서발전 홈페이지(www.ewp.co.kr) 또는 담당자(070-5000-2031)에서 받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