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개발
DL이앤씨,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개발
  • 황순호
  • 승인 2022.11.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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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자체 탄성과 방수 기능 통해 콘크리트 내구 수명 3배 이상 향상
국내 최초 한국콘크리트학회 기술 인증 획득
DL이앤씨의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가 사용된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의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가 사용된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강남제비스코(주)와 공동 개발한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가 국내 최초로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내구성 향상 페인트는 이산화탄소 침투를 저감해 콘크리트의 탄산화 저항성을 향상시키고 건물의 수명을 늘려주는 페인트로, 장수명 주택과 누수 없는 아파트 구현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이다.
기존의 수성 페인트 대비 약 10배인 최대 1.0mm의 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0.3mm 이하의 균열을 메워 수분침투를 방지한다. 또한 1Bar(수심 10m의 압력)의 투수 평가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방수 성능도 갖췄다.
콘크리트 탄산화 저항성 향상 역시 스위스의 공인 인증기관을 통해 콘크리트 내구 수명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향상됐음을 인증했다는 것이 DL이앤씨 측의 설명이다.
DL이앤씨는 해당 페인트를 2021년 11월 이후 착공한 모든 e편한세상 및 아크로 건설현장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건축물의 내구연한을 늘려 유지관리 비용을 줄임으로써 건설폐기물 및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기술을 협력업체와의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지원을 통해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성과를 통해 기술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협력업체의 수익을 창출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축에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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