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S협회, 에너지 수출상담 위해 움직여
한국EMS협회, 에너지 수출상담 위해 움직여
  • 황순호
  • 승인 2022.10.31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인도네시아서 국내 중소기업과 현지 바이어 매칭 상담 실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각각 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국EMS협회의 수출상담회 모습. 사진=한국EMS협회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각각 베트남 호치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국EMS협회의 수출상담회 모습. 사진=한국EMS협회

(사)한국EMS협회(협회장 박찬우, 이하 협회)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가 전담 지원하고 협회가 주관 운영하는 '에너지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개별적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을 선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돕고자 진행됐다.
현재 베트남은 우리나라 정부와 지난 2015년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에너지·자원 협력 및 산업기술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뿐만 아니라 지난 8월 체결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등을 통해 에너지 및 교통 분야의 해외 시장 진출지의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협회 회원사 및 유관분야 중소기업 등 총 9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현지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국내 기업들의 수출 전략에 맞는 품목들을 현지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국내 참여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제품 구매 및 사업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이를 통해 (주)주빅스와 캐빈랩(주)이 인도네시아의 Edukasi 4.0 Indonesia와 각각 100만 달러, 6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박병훈 협회 사무총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新아세안 국가들의 중추 역할을 하는 요충지로, 높은 경제성장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에 맞추어 전력산업, 에너지효율 및 에너지자원, 재생에너지 사업 등 다분야에 걸쳐 우리나라와 긴밀히 협력하는 중요한 전략지역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협회 차원에서 국내 에너지 중소기업들이 베트남·인도네시아 지역 시장진출 및 수출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상담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