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부동산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 ‘평행공간’과 업무협약
KT에스테이트, 부동산 메타버스 솔루션 기업 ‘평행공간’과 업무협약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2.10.31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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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공간의 메타버스 기반 3D 공간 구현 서비스 활용
주거 및 임대관리 분야 DX 위한 솔루션 개발 추진
KT에스테이트는 유망 프롭테크 기업 평행공간과 3D 공간구현 솔루션 활용 및 고도화, 사업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T에스테이트는 유망 프롭테크 기업 평행공간과 3D 공간구현 솔루션 활용 및 고도화, 사업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T에스테이트(대표이사 최남철)가 메타버스 기반의 3D 공간 구현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망 프롭테크 기업 평행공간(대표이사 이지은)과 부동산 메타버스 서비스 활용 및 고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행공간이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의 3D 공간 구현 솔루션을 KT에스테이트의 임대 공간에 활용하고, 주거 및 임대관리 분야의 DX를 위한 솔루션 개발 협조 등 전략적 파트너로서 사업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0년 7월 설립된 ‘평행공간’은 메타버스 기반의 3D 온라인 현장답사 및 하자점검, 체험 등의 솔루션을 개발한 유망 프롭테크 기업이다. 

KT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T Bridge Lab’ 1기로 선발돼 KT SCM전략실과 KT에스테이트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상업공간과 주거공간을 ‘3D 공간투어 솔루션’으로 구현한 유망 프롭테크 기업이다. 

협약에 앞서 지난 9월에는 리마크빌 영등포의 부대시설 공간을 3D로 체험할 수 있도록 웹 페이지 내에 구현하고, KT에스테이트가 보유한 빌딩의 임대 마케팅을 온라인 현장답사 형식으로 제작하는 등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코로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임대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비대면 현장방문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그러나 기존에 존재하는 온라인 현장방문 서비스는 왜곡된 이미지를 보여줘 방문객들에게 현장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고 정확한 실측이 힘들다는 문제점들이 있다. 

평행공간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사 기반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LiDAR 센서를 활용해 실제 공간과 동일한 온라인 공간을 구축해 온라인 부동산 현장답사 및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에스테이트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온라인으로 임차 목적물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현장 방문 비용과 의사 결정 시간을 단축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한 번 구축된 디지털 트윈 공간은 영구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마케팅 업무 시간 감소를 꾀할 뿐 아니라 부동산 손실 발생 시 복구를 위한 레퍼런스로 활용하는 등 부동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업무 혁신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에스테이트는 평행공간의 제공 솔루션에 대한 지원은 물론, 향후 새로운 부동산 사업기회에 협력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 임채환 전무는 “평행공간과의 제휴를 통해 주거용・상업용 임차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뿐 아니라 하자점검 및 커머스 연계와 같은 신규 사업모델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행공간 이지은 대표는 “평행공간의 기술력과 KT에스테이트의 부동산 노하우를 결합해 상호 사업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오프라인 분야가 온라인 확장이 이뤄지도록 부동산의 디지털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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