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민주노총 불법행위 규탄시위 현장방문
윤상현 의원, 민주노총 불법행위 규탄시위 현장방문
  • 황순호 기자
  • 승인 2022.10.31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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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노동자 피해실태 조사단 구성, 노동권 보호 약속
윤상현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상현 의원이 27일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이하 장노련)과 전국장애인건설산업노동조합이 주최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규탄 집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7월 27일 민주노총 본부와 경찰청, 용산 대통령실 등지에서 집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노총이 수도권 내 한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에 소속 조합원들을 고용할 것을 강요하는 등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40여명의 일자리를 빼앗았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한 장노련 관계자는 “그 밖에도 안산 재개발 현장, 여주 소재 D건설사 현장, 수원 정자동 G건설사 현장 등지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로 인해 장노련 소속 노동자들이 억울하게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전국장애인건설노조는 “지금 대한민국의 건설현장은 민주노총 건설노조 공화국”이라며 “문재인 정권 때 노동자 중심의 정책을 펼친답시고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횡포를 묵인, 이로 인해 조합원이 아닌 노동자는 현장에 출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윤 의원은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일자리를 부당하게 빼앗는 것이 약자를 위한 공정이냐, 짐승들조차 이렇게는 하지 않는다”며 “장애인노동자들의 부당 해고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거쳐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민주노총 불법행위로 인한 장애인노동자 피해실태 조사단’을 구성하고 윤 의원 본인이 단장을 맡아, 민주노총 소속이 아닌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적극 보호하고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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