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카본코, CCUS 기술 활용 위한 '광역 행보'
DL이앤씨·카본코, CCUS 기술 활용 위한 '광역 행보'
  • 황순호
  • 승인 2022.10.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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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가스파워와 ‘친환경 발전소 위한 CCUS 공동 업무 협약’ 체결
가스/복합화력발전소에 CCUS 기술 접목, 탄소중립 실현 목적
(왼쪽부터)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본부장, 존 인타일(John Intile) GE가스파워社 최고기술책임자(CTO), 유재형 카본코 사업개발실장이 지난 24일 DL이앤씨 본사에서 열린 공동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와 카본코가 지난 24일 GE가스파워社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 CCUS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발전 산업의 저탄소 체제로의 신속한 전환과 더불어 해당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목적으로, 3개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 신규/기존 발전 시설에 CCUS 기술 접목 방안 모색 ▷친환경 발전소 통합설계모델 기반 마케팅 및 영업 전략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GE가스파워는 천연가스 발전 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설치해 누적 6억 7천만 시간 이상의 운영시간 기록을 기록하는 등 가스 발전소의 건설, 운영 및 유지에 있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DL이앤씨와 카본코는 매일 3천톤, 연간 1백만톤 이상의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CCUS 설계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CCUS 설계 표준화 및 품질 향상을 위한 탄소포집 설비의 모듈화, 포집한 탄소를 액체탄산이나 탄산광물화 등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재활용 솔루션, 국내외 저장소로 탄소를 이동시켜 저장하는 탄소 저장 솔루션 등을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GE가스파워가 아시아에 설치한 1,300기 이상의 가스터빈에 CCUS 기술을 도입, 발전산업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DL이앤씨와 카본코 측의 설명이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GE와 함께 가스발전소의 탄소 포집 기술 솔루션을 도입하는데 협력해 발전 운영사들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으며, 유재형 카본코 사업개발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탄소중립 맞춤 솔루션을 제공, 탈탄소 사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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