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독일 EOS社와 업무협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 독일 EOS社와 업무협약 체결
  • 황순호
  • 승인 2022.10.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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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 고객 발굴 등 협력 강화 목적
최근 국내 최초 코발트 합금3D 프린팅 공정 개발 완료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과 마리 랭거 EOS社 CEO가 독일 뮌헨 EOS 본사에서 3D프린팅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과 마리 랭거 EOS社 CEO가 독일 뮌헨 EOS 본사에서 3D프린팅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세계 1위 금속 3D프린터 기업인 독일 EOS社와 기술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독일 뮌헨의 EOS 본사에서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과 마리 랭거(Marie Langer) EOS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의 참석 하에 치러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EOS의 신제품 베타 테스트에 참여하는 등 사용자 피드백 및 기술 수요를, EOS는 3D프린터 관련 소프트웨어, 소재, 공정 신기술 등을 공유하기로 했으며, 그 밖에도 잠재고객 발굴 및 성공사례 공유 등 마케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4년 3D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이를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 전투시 시제기 등의 부품 제작에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EOS와 공동으로 국내 최초 코발트 합금 3D 프린팅 공정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노후 가스터빈 보수 등에 활용하기로 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창원 본사에 국내 최대 규모 3D프린팅 팹(FAB, 제조공장)을 준공, 현재 800*400*500(mm) 크기의 부품을 제작할 수 있는 세계 최대 BPF방식 금속용 3D프린터 및 8기의 금속용 3D프린터를 운용하고 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은 "EOS社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3D프린팅 장비와 기술을 더욱 빠르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 이를 시장에 진출시킴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3D프린팅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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