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30일 오프라인 상영, 이후 11월 5일까지 네이버TV에서 상영
대한건축사협회(협회장 석정훈)가 주최·주관하는 제14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이하 건축영화제)가 27일 개막했다.
올해 건축영화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다시 돌아온 기념비적인 행사로, 개막식을 비롯해 게스트 토크(GT), 호스트 아키텍트 포럼(HAF) 등 모든 프로그램을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개막식은 이화여대 ECC 극장에서 국토부, 영화진흥위원회, 각종 건축 유관단체 등 건축 및 문화계 인사들과 함께 치러졌으며, 신우식 건축사공제조합 이사장과 김갑부 (주)부시똘 대표이사에게 각각 감사패를, 천국천 (주)한인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등 그 동안 건축영화제 개최에 기여한 인사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신설된 건축문화공헌상은 정재은 감독에게 돌아갔다. 정재은 감독은 '고양이들의 아파트', '아파트 생태계' 등 다수의 건축 관련 영화를 제작함으로써 건축문화의 저변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에는 월드 프리미어 2편, 아시아 프리미어 10편, 코리아 프리미어 2편 등 총 15개국 24편의 건축영화를 상영했으며, 개막작으로는 올해 슬로건인 'Connected'에 맞춰 일본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安藤忠雄)의 대표작 및 그가 걸어 온 길을 따라가고, 다음 세대를 향한 그의 메시지를 톺아보는 '안도 다다오, 다음 세대를 위하여'가 선정됐다.
출품작들은 오는 30일까지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오프라인 상영된 이후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네이버TV에서 상영되며, '서울국제건축영화제'를 구독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건축영화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건축영화제 홈페이지(www.siaff.or.kr) 또는 대한건축사협회 사무국(02-6377-0527)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