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북부에 대규모 복합단지 들어선다
서울역 북부에 대규모 복합단지 들어선다
  • 황순호
  • 승인 2022.10.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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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38층 복합단지, 2023년 건축허가 후 2027년 준공 목표
서울역부터 입체적 공공보행도로 통해 동서 구간 연결
용산 지단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용산 지단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역 북부 일원에 최고 지상 38층의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제20차 건축위원회에서 '용산 지구단위 계획구역 서울역 북부 특계 신축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역 북부(중구 봉래동 122번지 일원) 연면적 340,126.86㎡ 규모 대지에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단지는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로 계획되고 있으며, ▷업무시설(사무소) 2개 동(38층, 32층) ▷오피스텔 1개 동(37층) ▷호텔 및 오피스텔 혼합 2개 동(29층, 23층) 등 총 5개 동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역광장에서 이어지는 입체적 공공보행통로를 조성, 도시철도로 단절돼 있던 동서 구간을 연결하는 한편 공개공지를 조성, 이를 서소문역사공원까지 연결해 자연 친화적인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광장과 공공보행로 주변에는 녹지공간 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내․외부가 연계된 복합 소매점(리테일)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이루고자 타워부에서부터 점차 낮아지는 형태로 설계해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구현하며, 모든 방향에서 접근할 수 있는 동선을 유도해 이를 서울역 주변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창의적인 건축계획이 이뤄지도록 건축위원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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