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국내 최초 블루수소 혼소 발전 상용화 나선다
중부발전, 국내 최초 블루수소 혼소 발전 상용화 나선다
  • 황순호
  • 승인 2022.10.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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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과 블루수소 혼소 발전 상용화 위한 기술개발 협약 체결
청정수소발전 R&D 협약식 및 사내외 전문가 TF 발족식 시행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과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이 '청정수소발전 기술개발 협약식 및 TF 발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한국기계연구원과 가스터빈 수소 혼소 30%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등을 비롯해 기술의 성공적인 연구개발 추진을 위해 모인 사외 전문가 자문단위원회 등이 참석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터빈 연소기의 개조 없이도 수소 혼소율 30%(부피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한국기계연구원, 강릉원주대, 인하대 등과 협업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이행 및 수소경제 활성에 기여하고자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복합발전소 가스터빈 1개 호기를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단계적인 혼소율 증가 및 실증으로 중장기 최대규모의 수소 혼소 및 전소 기술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중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또한 국내 최초 풍력에너지를 활용한 500kW급 수소생산사업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 규모 블루수소 생산기지 구축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무탄소 연료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여기서 생산된 수소를 복합발전소 연료로 공급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2050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발전이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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