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건설현장 위한 '스마트 기술' 한 눈에
안전한 건설현장 위한 '스마트 기술' 한 눈에
  • 황순호
  • 승인 2022.10.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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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일산 킨텍스서 '2022 한국건설안전박람회' 성료
중대재해 예방 및 현장 노동자 안전 확보가 관건
포스코ICT가 2022 한국건설안전박람회 내 설치한 부스에서 포스코ICT 직원이 관람객들에게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신문
포스코ICT가 2022 한국건설안전박람회 내 설치한 부스에서 포스코ICT 직원이 관람객들에게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건설신문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2 한국건설안전박람회'가 각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박람회는 '건설안전 솔루션을 한 자리에'라는 콘셉트로, 지난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더불어 최근 평택 제빵공장 직원 사망사고 등 산업현장 내 '안전'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치러졌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이번 회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개최됐으며, LG유플러스, 포스코ICT, SK쉴더스, GSIL 등을 비롯한 140여개 국내 스마트건설·안전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LG유플러스는 'U+ 스마트 세이프티(SMART SAFETY)'라는 콘셉트로 자사의 IoT 기술을 활용한 헬멧, 스마트워치, AI 동영상 보안 솔루션 등의 상품을 통해 현장 노동자 및 관리자가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시했다.
포스코ICT는 지능형 CCTV 레이더와 비전 융합센서 등의 제품과 더불어 이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제 시스템'을 소개했다. 노동자들에게 지급되는 기본 안전장비 및 각종 전자기기를 중앙 안전관리 시스템과 연결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위험요소 발견 또는 발생시 즉각 전파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SK쉴더스는 '리스크제로(Riskzero)' 시스템을 소개했다. 리스크제로는 '안녕을 지키는 기술'을 주제로, '건설노동자 전자카드제'에 활용할 수 있는 출퇴근 인증 시스템과 더불어 현장에서 축적한 자료들을 빅데이터로 활용해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예측함으로써 이를 미연에 방지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GSIL은 자사의 스마트 건설안전관리 플랫폼 'BE-IT'을 도입, IoT 및 AI를 활용한 위험요소 예측 및 대응과 더불어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 고소‧밀폐 작업 등의 공정을 실시하는 노동자들이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주력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스마트건설안전협회의 회원사들이 '한국스마트건설안전협회단체관'을 구성, 휴랜‧인텔리빅스‧한림기술‧무스마‧씨엠엑스 등 회원사들이 자사의 안전관리 플랫폼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 밖에도 공공기관 안전부서 및 대형 건설사 책임자들이 모인 '건설안전 리더스포럼'에서는 각 분야의 첨단 혁신기술 발표 및 도슨트 투어가 열렸으며, 건설안전실무전문가협의회(CSMA)의 구매상담회 및 포럼을 통한 비즈니스 상담 등이 열렸다.
이와 더불어 기업들의 건설현장 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및 이행을 돕기 위한 로펌 컨설팅 부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해외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 코오롱글로벌의 '스마트건설 기술 공모전' 수상작 발표 및 시연 등이 함께 진행됐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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