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층간소음 차단 신기술 '1등급'
삼성물산, 층간소음 차단 신기술 '1등급'
  • 황순호
  • 승인 2022.10.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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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량 바닥패널과 스프링 결합한 모듈을 현장서 조립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고중량 바닥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한 층간소음 차단 신기술을 개발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7일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차단 신기술이 국가 공인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평가에서 경량 및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등급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인정기관인 LH 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며, 여기서 성능을 인정받으면 실제 공동주택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신기술은 완충재와 몰탈을 조합해 바닥 구조를 완성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고중량 바닥패널과 스프링을 활용해 사전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해 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장비 진동제어 기술에서 모티프를 가져온 것으로, 충격흡수 성능 개선과 더불어 모듈러 방식을 통해 보다 쉬운 시공과 균일 차단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물산 측은 이번 기술을 층간소음 저감에 어려움을 겪는 리모델링 아파트 등에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층간소음 차단 기술 및 공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학계 및 산업계와 보다 활발히 교류해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층간소음 차단 기술 연구소인 '고요안랩' 전경.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층간소음 차단 기술 연구소인 '고요안랩' 전경. 사진=삼성물산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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