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국토부 장관상 수상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국토부 장관상 수상
  • 황순호
  • 승인 2022.10.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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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공공건축물, 자립률 153% 기록
김정선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이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시상식에서 이원재 국토부 1차관으로부터 녹색건축물 운영부문 국토부 장관상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시상식에서 녹색건축물 운영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은 국내 녹색건축물 준공사례 및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대회로, 올해 대회는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에는 녹색건축물 인증을 취득한 지 5년이 지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운영 부문'을 신설하며 유지 및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센터는 패시브건축 기술을 통해 건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70% 이상 경감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쓰고 남은 에너지는 한전에 판매하는 등으로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에너지자립률 153%를 달성하는 등 에너지 자립의 좋은 예시가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센터는 다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열·태양광·바이오에너지 등의 신·재생에너지 및 제로에너지 기술 등을 소개하고, 친환경 에너지 드림타운 및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의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및 전시를 운영, 지난 2012년 12월 개관한 이후 약 59만명의 시민이 다녀가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준공 후 건물 에너지 기본자료를 구축해 생산 및 소비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주요 설비의 성능을 진단해 주기적으로 성능을 개선시키고 있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해당 과정을 기록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최적화 운영보고서'를 발간해 운영·개선 방안을 체계화하고 2020년부터는 전문해설 및 자문을 상시 운영하며 제로에너지건축 확산에도 기여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센터가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 공공건축물로서 쌓아 온 지난 10년간의 운영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센터가 제로에너지건축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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