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겨울철 대비 주유소 대상 품질관리 컨설팅 실시
석유관리원, 겨울철 대비 주유소 대상 품질관리 컨설팅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2.10.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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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자동차용연료 품질기준 사전 모니터링
석유관리원 직원이 주유소 현장에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석유관리원
석유관리원 직원이 주유소 현장에서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석유관리원

한국석유관리원이 10월을 맞아 품질관리가 취약한 주유소 및 품질인증주유소를 대상으로 품질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자동차 시동 불량의 주요 원인인 유동점 품질기준 부적합 제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자동차용경유는 휘발유나 등유와 달리 날씨가 추워지면 경유에 포함된 파라핀 성분 일부가 얼어붙으면서 자동차엔진에 연료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 차량 시동 불량 등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는 이를 고려해 자동차용경유 품질기준을 추운 날씨에도 견딜 수 있도록 유동점을 여름용 0℃ 대비 겨울용은 –18℃까지 낮춰서 생산·판매하도록 품질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으나, 판매량이 저조한 일부 주유소가 여름에 공급받은 자동차용경유를 겨울까지 계속 판매해 소비자가 차량 시동 불량으로 위험에 처하거나, 품질부적합 제품 판매로 적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동절기 자동차용경유 품질기준 변경에 앞서 품질부적합 석유제품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며 "주유소 등 석유사업자에 대한 촘촘한 품질관리 및 홍보 강화를 통해 모든 국민이 석유 품질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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