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 추진
강릉시,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 추진
  • 황순호
  • 승인 2022.10.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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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소동~사천 산대월리 연안 대상… 자연재해 및 난개발 방지
강릉시의 경포해변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의 경포해변 전경. 사진=강릉시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해안 송림지역의 난개발과 연안 침식, 기후위기로 인해 자연재해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연안을 보전하고자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 추진에 나섰다.
사업 대상지는 견소동~사천면 산대월리 해안변의 약 712,700㎡ 구간으로, 녹지축 보호가 시급한 경포 2지구(견소동~안현동) 해안변 송림지역과 태풍, 쓰나미, 연안침식 등 위험도가 높은 경포 3지구(안현동~사천면 산대월리) 재해취약지역을 포함한다.
강릉시는 해당 지역의 유역관리 및 안전 강화 필요성이 크게 대두됨에 따라, 올 상반기 경포공원화사업 TF팀을 구성, 경포 2지구에 대해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으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관계 법률에 따른 기초조사 및 주민공청회를 실시하여 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강릉시 측의 설명이다.
또한 강릉시는 국회 및 해양수산부 등 중앙 정부 부처들과 협의해 연안 재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유역관리 및 안전 강화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민안심해안 100'에 해당 사업이 선정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릉시 관계자는 "연안 재해로부터 지역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지역주민들과 이해관계인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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