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 위해 역량 결집
서부발전,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 위해 역량 결집
  • 황순호
  • 승인 2022.10.0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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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중심 현장 개선노력 및 협력사 안전컨설팅·재해근절 캠페인 시행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하반기 찾아가는 CEO 협력사 안전컨설팅'의 일환으로 태안발전본부를 방문,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관리책임자들에게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서부발전이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해 전사 역량 결집에 나섰다.
현장 내 위험설비 발굴 및 개선에 중점을 두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협력업체들을 중심으로 현장 내 안전문화를 정착·확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100일간 '중대재해 근절 D-100 캠페인'을 실시, '서부·협력사 함께(Go Together!) 무재해 100일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의식 강화에 나섰다.
캠페인은 서부발전과 협력사가 떨어짐, 충돌, 끼임 사고 등을 집중관리하는 한편, 예방·실천·의식의 3대 안전문화 혁신활동을 추진하면서 협력사마다 사업소 릴레이 안전활동을 통해 무재해 깃발 전달식, 자체 제작한 WP-안전 엠블럼 착용 등 안전의식을 정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위험작업에 대한 작업지휘자 배치를 기존 의무범위보다 확대하고, 야간·주말·긴급 작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선제 안전 대책을 실시하며, 사전작업미팅 및 관리감독자의 안전활동 참여 등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안전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사내 협력업체 21개를 대상으로 '하반기 찾아가는 CEO 협력사 안전컨설팅'을 실시,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노동자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를 통해 태안발전본부 등을 방문해 안전시설을 점검한 후 위험요소를 발굴해 이에 대한 개선을 주문하는 한편, 상반기 접수된 55건의 건의사항의 이행 여부를 살펴보기도 했다.
또한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상반기 무재해 달성에 기여한 ▷OES ▷동방 ▷두산에너빌리티 ▷신흥기공 ▷에이치케이씨 ▷우진엔텍 ▷코웨포서비스 ▷한전KPS 등 8개소의 우수 노동자 649명에게 총 1억 4천만원을 지급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작은 안전사고라도 대수롭게 넘기지 말고, 노동자 모두가 안전행동강령을 몸에 새기고 습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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