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9일 분당발전본부에서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 및 임직원, 부산지방 벤처중소기업청 및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에 참여한 산·학·연 관계자들과 함께 '가스터빈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및 개발 부품 해외 수출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지난 1995년 연소기 고온부품 연구개발을 시작, 국내 중소기업과 25여년간의 협업 끝에 핵심 고온부품 10여개에 대한 연구개발에 성공하는 등 가스터빈 고온부품 국산화 개발 생태계 조성 및 기술 사업화에 앞장서 왔다.
이를 바탕으로 가스터빈 전문 기업 (주)성일터빈이 美 텍사스 휴스턴 APG社 등에 약 1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 추가 수출까지 기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기념식에서 성일터빈 측에 기념패를 전달했으며, 성일터빈은 기술 개발 및 현징실증 사업화에 도움을 준 남동발전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두산에너빌리티의 한국형 가스복합 국산화 개발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산화된 고온부품 개발품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민수 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장은 "앞으로도 발전설비의 핵심기술 국산화 등 기술자립을 위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신뢰도 높은 국산부품 조달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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