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2022년 하반기 시설공사 자재가격 결정
조달청, 2022년 하반기 시설공사 자재가격 결정
  • 황순호
  • 승인 2022.09.28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대비 평균 10.27% 상승… 10월 4일부터 적용

조달청(청장 이종욱)이 지난 23일 열린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공동위원장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 윤현도 충남대 교수)에서 올해 하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주요 자재 6,953품목, 시장시공가격 588개 품목의 가격을 결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심의 결과, 올해 하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될 조달청 시설자재가격은 상반기 대비 평균 10.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설자재의 경우 평균 상반기 중 원자재 수급 불안정 및 중국의 철강재 생산량 감축 등 변수에 따라 철강재, 방수재, 유리류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평균 10.69% 상승했다.
시장시공가격은 하반기 시중노임단가 인상분 2.42%를 반영, 경량철골천정틀, 바닥마감공사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됨에 따라 평균 5.50% 상승했다.
조달청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정기가격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격변동이 심한 주요 시설자재(철강재, 스테인리스재 등 약 1,500개 품목)는 매달 수시가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가격조사는 정부공사비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난 해부터 운영중인 민관협업 전담팀과 합동으로 가격조사 및 검증을 실시했으며, 이번 시설자개가격은 오는 10월 4일 이후 기초금액 발표 공사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가격은 나라장터(g2b.go.kr) 또는 건설분야 각 협회별 홈페이지를 통해 질문 또는 의견 제시를 할 수 있다.
강성민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가격조사는 공사비 구성 항목 중 주요 시설자재와 인건비에 대한 인상분을 반영한 것으로, 전체 공사비에는 약 2% 내외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