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활성화 위한 행보 이어가
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활성화 위한 행보 이어가
  • 황순호
  • 승인 2022.09.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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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계룡건설과 27일 전자카드 현장발급 캠페인 실시
건설근로자공제회, 우정사업본부, 계룡건설 관계자들이 27일 계룡건설 엘리프 세종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의 현장발급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손승현, 이하 우체국), 계룡건설산업(주)(대표이사 한승구)이 지난 27일 계룡건설 엘리프 세종 신축공사 현장에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작성, 전자카드 현장발급 캠페인을 실시했다.
3개 단체는 공동선언문을 통해 건설 노동자의 전자카드 발급 및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깨닫는 한편, ▷전자카드 현장발급 지원 ▷전자카드제 홍보 및 교육 ▷건설 노동자 권익향상 및 복리증진 제도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건설 노동자의 출퇴근 기록을 전자카드로 등록해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 2020년 11월 도입된 이후로 퇴직공제금 누락, 임금체불 방지 등 건설현장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인력 관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새로 발주하는 50억원 이상의 공공공사, 100억원 이상의 민간공사에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됐으며, 앞으로 대부분의 대형 공사현장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계룡건설은 자사의 건설현장 50개소에 전자카드제를 적용하고 있으며, 해당 현장에 투입된 인원만 연 1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우체국의 오프라인 영업망을 활용해 국내 계룡건설 공사현장에 투입된 노동자가 전자카드를 발급받고, 이를 어느 현장에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는 것이 계룡건설 측의 설명이다.
송문현 공제회 이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가 건설현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우체국 및 건설사업주들과의 상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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