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호 의원, “탈원전으로 날린 발전비용만 30조원”
노용호 의원, “탈원전으로 날린 발전비용만 30조원”
  • 황순호
  • 승인 2022.09.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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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3·4호기, 천지 1·2호기 건설로 30조원 절감 가능"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전원믹스 구성 촉구
노용호 국회의원.

문재인 정부에서 백지화한 원전 건설 계획을 실행했을 경우 2050년까지 30조원의 발전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노용호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분석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신한울 3,4호기와 천지 1,2호기를 가동했을 경우 2050년까지 30조원의 발전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개발한 WASP(Wien Automatic System Planning) 프로그램을 활용했으며, 신한울 3,4호기는 각각 2027년과 2028년, 천지 1,2호기는 각각 2033년과 2034년 가동을 가정했다.
신한울 3,4호기는 지난 2008년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각각 2022년과 2023년, 천지 1,2호기는 2015년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돼 각각 2026년과 2027년 가동 예정이었으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전면 백지화된 바 있다.
노용호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원전 산업생태계 파괴, 원전 수출 및 기술 개발, 발전비용 절감 등의 기회를 잃었다"며 "앞으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시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전원믹스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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