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협력사와 함께 중대재해 근절 위해 뭉치다
서부발전, 협력사와 함께 중대재해 근절 위해 뭉치다
  • 황순호
  • 승인 2022.09.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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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지휘자 배치 강화 등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 목표
지난 23일 서부발전 군산사업본부에서 열린 '중대재해 근절 D-100 캠페인'에서 서부발전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현장 내 중대재해 근절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서부발전

서부발전이 지난 23일과 26일 본사 및 전 사업소에서 '중대재해 근절 D-100 캠페인'을 열었다. 사고빈도가 높은 가을·겨울철을 산업재해 취약시기로 지정해 집중 안전관리에 돌입,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23일에는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 김포 등 5개 사업본부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무재해 100일 달성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26일에는 본사에서 CEO 이하 경영진들이 중대재해 근절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부발전은 올해에는 협력사들을 중심으로 작업 현장 내 안전문화를 정착 및 확산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수립, '서부·협력사 함께(Go Together!) 무재해 100일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의식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100일간 협력사들과 ▷추락 ▷충돌 ▷협착(끼임) 등 3대 안전사고를 집중 관리하는 한편, ▷예방 ▷실천 ▷의식의 3대 안전문화 혁신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력사별로 릴레이 안전활동을 통해 무재해 깃발을 전달하고, 자체 제작한 WP-안전 엠블럼을 착용해 현장 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겠다는 것이 서부발전 측의 설명이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위험작업에 대한 작업지휘자 배치를 기존 의무범위보다 확대하고, 야간·주말·긴급 작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안전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 작업 미팅(TBM)을 시행하고, 관리감독자의 안전활동 참여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작업자의 안전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감성안전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협력사별로 중점관리항목을 만들어 실적을 관리함으로써 4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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