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원전 3호기, 최초임계 성공적 도달
UAE 원전 3호기, 최초임계 성공적 도달
  • 황순호
  • 승인 2022.09.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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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기 최초임계 이후 12개월만의 성과, 본격 운영 단계 돌입
최초임계에 도달한 UAE 바라카 원전 3호기 전경.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대표이사 정승일)과 UAE원자력공사(ENEC)가 22일 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임계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임계'란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상태로, 원자로가 처음으로 안정적인 가동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UAE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한전과 ENEC의 합작 투자로 설립됐으며, 지난 6월 3호기의 운영허가 취득 및 연료 장전을 마치고 원자로 가동을 위한 시운전 시험을 마친 바 있다.
3호기의 최초임계는 지난해 2호기가 최초임계에 도달한 이후 12개월만의 성과이며, 현재 상업운전 중인 1,2호기와 더불어 3호기 역시 안정적인 운영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한전 측의 설명이다.
한전 측은 3호기는 앞으로 UAE 전력망 연결 및 단계적인 출력 상승시험, 성능 보증시험 등의 남은 공정을 거쳐 2023년 상반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UAE에 약 1,400MW의 전력을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ENEC와의 파트너십을 굳건히 해 향후 4호기의 운영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짓는 등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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