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광주 하수처리장에 융·복합 발전소 건설
동서발전, 광주 하수처리장에 융·복합 발전소 건설
  • 황순호
  • 승인 2022.09.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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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MW급 태양광·연료전지 내년 착공… 도시가스 미공급 80세대에 도시가스 배관 설치
(왼쪽부터)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방세환 광주시장, 사극진 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가 19일 광주시청에서 '농촌상생형 그린뉴딜 융·복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이 19일 경기도 광주시·코원에너지서비스와 '농촌상생형 그린뉴딜 융·복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방세환 광주시장, 사극진 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 광주시가 보유한 하수처리장 부지를 활용하여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인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모델을 구축·확산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협약에 따라 22MW급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발전설비를 건설·운영하며, 2023년 6월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같은 해 12월에 연료전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경안 맑은물 복원센터 등 5곳의 유휴부지를 제공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서비스 지원을 담당하며,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연료전지 발전에 필요한 연료 공급배관을 건설하고 경안 맑은물 복원센터 주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3개 농촌마을(하번천리 일원) 약 80세대에 도시가스 배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지자체,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하수처리시설 유휴부지에 농촌상생형 신재생 발전설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모델을 개발하고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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