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수주… '2,200억원 규모'
금호건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수주… '2,200억원 규모'
  • 황순호
  • 승인 2022.09.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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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사비 2,245억원, 2025년 12월 준공 목표
금호건설, 8, 9월에만 플랜트 분야서 3,700억원 수주
금호건설의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대표이사 서재환)이 지난 15일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는 노후화가 진행 중인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500MW급 천연가스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는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 5산업단지에 지어지며, 총 공사금액 2,245억원 규모로 오는 10월 착공해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달에도 3건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공사를 수주하는 등 플랜트 분야에서 1,500억원 이상의 누적 공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하반기 플랜트 분야에서만 3,700억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특히 지난달 수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공급설비 설치공사'와 연계, 구미천연가스발전소와 기존의 천연가스 배관을 연결하는 공사까지 함께 진행함으로써 안정감을 높이겠다는 것이 금호건설 측의 설명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금호건설의 천연가스 분야 공사 수행 경험이 뒷받침돼 이루어낸 성과"라며 "이번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앞으로도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공사 수주시장에서 우세를 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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