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발전데이터 활용해 AI 활성화 기여
서부발전, 발전데이터 활용해 AI 활성화 기여
  • 황순호
  • 승인 2022.09.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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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활용을 위한 AI 경진대회 시상식 가져
15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활용을 위한 AI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15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삼성SDS,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과 함께 개최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AI)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보다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발전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AI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진대회는 지난 7월 11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됐으며, 연구기관, 학교, 대·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14팀 369명이 2개 트랙으로 참가해 경쟁했다.
먼저 인공지능 개발 경진대회에서는 총 175팀이 접수해 41팀이 결과물을 완성했으며, 서부발전의 태양광·풍력발전 데이터와 삼성SDS의 브라이틱스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공모작들을 인공지능 모델의 예측 정확도를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대상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소속의 SevenTo11 팀이 차지했으며, KT에이블스쿨 소속의 AIVLE 팀이 최우수상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분산전원의 효율적 전력매매를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총 89팀이 접수해 26팀이 결과물을 완성했으며, 상명대 에너지그리드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숭실대 HI-FIVE 팀에게 돌아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AI 영역뿐만 아니라 서부발전이 보유한 발전데이터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산학연 기술 협업을 확대해 발전소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디지털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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