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 실시
현대건설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 실시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2.09.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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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업장 계약건별 포상, 수혜효과 확대 및 협력사 참여 유도

현대건설이 중소 협력업체들의 보다 주도적인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이끌고자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를 신설,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년간 건설현장 내 산업재해들 중 대다수가 중소기업이 관리하는 현장에서 일어난 바, 중소 협력업체에게 안전관리 인센티브를 지원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근절에 힘쓰겠다는 목적이다.

현대건설은 전 공정 무재해를 달성하는 하도·자재하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계약 규모에 따라 각각 200만원(1억~10억원), 500만원(50억원 미만), 800만원(100억원 미만), 1,000만원(100억원 이상)의 현금 포상을 실시하는 한편, 중소 협력업체에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출연 재원으로 운영하는 안전관리 포상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포상은 대상 업체들 중 전 공정 무재해, 해당 반기 중 정산 완료 등의 조건을 충족하고 미등록 업체, 안전평가 불량, 진행 중인 타 계약에서 재해 발생 이력 보유 등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 상·하반기 각각 1회씩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건설 전 사업장 내에 해당 협력사가 수행하는 계약 건별로 개별 포상을 진행, 포상금 수혜 효과를 확대함으로써 협력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현장 노동자의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5,000억원 규모로 늘리면서 기준 강화 및 지원 확대 등을 통해 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제도를 통해 이를 중소 협력업체에까지 확장, 현장 내 위험요소를 완전히 뿌리뽑음으로써 보다 빈틈없는 안전 보건 체계 및 상생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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